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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 유지민 | 조회수 : 1053 중식당 메이린에 대한 엄청난 실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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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서울 꿈의 숲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잘 이용하고 있어서 늘 이 공원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식당 메이린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몇 년전 아이들과 메이린에 왔을 때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하여 늘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수업이 끝난 아이들과 기대하며 메이린에 갔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맛이 없어진 음식에 실망하였답니다. 그렇지만 맛이라는 것은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다시 오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주방장이 바뀌었나 하구요 그런데 오늘 또 아이가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고민 끝에. 다른 메뉴를 시켜보면 좀 낫겠지 하고 왔습니다 몇 년 전에 비해 턱 없이 맛없어진 탕수육을 보고 다른 요리를 시켜보자 하고 종업원에게 추천까지 받아 유린기를 시켰습니다 주문한지 십분도 채 되지 않아 나온 요리를 보고 평소 식당에서 큰 불만 없이 먹는 저희 부부 둘 다 서로 쳐다보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식당에서도 본 적 없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유린기가 나와서였죠 중국요리 집에 올 땐 누구나 따뜻한 기름에 갓 튀긴 요리를 먹고 싶어합니다. 심지어 배달중국 음식을 먹을 때도 튀긴 지 오래됐으면 사람들이 속상해하지요 그런데 메이린의 유린기는. 편의점에 파는 케이준 샐러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절대 여기서 튀겼다고 볼 수 없는 인스턴트를 렌지에 데운 것 같은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미 시킨 것이니 그리고 배고픈 아이들이니 먹었지만 가격에 상관없이 이런 요리를 받았다는 것이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유린기는 완제품을 받아 판매한다고 얘기해주더군요. 그렇다면 음식을 보고 저희가 짐작한 것이 맞았네요 저희 가족은 다시는 아무리 꿈의 숲에서 시장해도 메이린은 오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약속했습니다. 네. 그러면 소비자로서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북서울 꿈의 숲은 서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중요한 곳이지요. 저 또한 미국에서 친척들이 오면 전망대까지 데려가곤 하는 곳이니까요 만약 그 때 메이린에서 식사를 했다면 정말 얼굴이 화끈거릴 뻔 했습니다 적어도 중식당이라는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는 곳이라면. 게다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에 유일하게 들어와 있는 두 식당 중 하나라면 이런 식으로 완제품을 데워 주는 메뉴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과욕일까요 꿈의 숲이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또 메이린이 그 속 식당으로서 제 역할을 하려면 주방장이 상을 받았다는 광고나 세트 메뉴나 신메뉴 입간판을 공원 곳곳에 두는 것보다 기본적인 메뉴관리를 통해 식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도록 그리고 그에대한 시의 관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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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지민 고객님. 메이린을 운영하고 있는 꿈의숲아트센터 입니다. 우선 저희 매장을 이용하시는데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오픈 이후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님들께 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말씀주신 바처럼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 실망시켜드린 점 저희로써도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말씀주신 부분은 메이린 주방과 홀에 전달하였으며 내부적으로 고민하여 고객님 한분한분께 좀 더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메뉴 변경이나 좀 더 좋은 재료수급을 통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을 세밀히 검토해볼 것을 약속드립니다. 추후 고객님께서 방문하셨을땐 행복한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조금더 세심하게 요리와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도록하겠습니다. 오랫만에 방문이실텐데 실망드려 거듭 죄송하며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